[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중고등학생, 55세 이상 시민 등 약 6만명 정도로 시는 올해부터 중고등학생 7천 7백여명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로 확대했다.
취약계층도 나이와 관계없이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올해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서산시 자체 지원 대상자인 55세부터 65세 미만의 서산시민과 취약계층도 국가지원 대상자와 함께 일부 병의원과 보건기관에서 같이 접종한다.
14세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은 병의원에서 접종하면 된다.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은 10월 5일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주소지에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으로는 50세 이상 성인,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18세 소아,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원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이다.
최근 젊은 층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와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보건기관과 의료기관별 대상과 일정이 다름으로 사전 문의 후 신분증 또는 증빙 서류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김용미 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개인 방역 수칙과 연령대별 접종 날짜를 지켜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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