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우체국 한우송 집배원 ‘ 정 전달’

교통사고 당한 독거노인 찾아 생필품 전달

강승일

2023-09-13 10:48:07




영동우체국 한우송 집배원 ‘ 정 전달’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우체국에 근무하는 사랑의 전도사 한우송 집배원이 우편물이 아닌 정을 전달했다.

한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의 안타까움을 전해 듣고 지난 13일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말벗이 돼 드리고 청소 등 소소한 집안을 하며 이웃사랑을 펼쳤다.

한 씨는 “담배도 끊고 자판기 커피도 줄여 한푼 한푼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며 “주변에서 불러주시는 사랑의 전도사 애칭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씨는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2021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수상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