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024년 생계급여 지원금액

4인가구 기준 역대 최대인 13.16% 인상

강승일

2023-09-11 08:53:17




증평군청사전경(사진=증평군)



[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은 저소득계층의 생활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자격을 완화하고 지원은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금액의 경우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21만 3천원 인상된 최대 18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2023년 대비 13.16% 인상된 금액이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상향되는 것으로 내년에는 신규 지원 대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도 의료급여 선정기준은 올해와 동일하게 중위소득 40% 수준으로 결정됐으며 의료급여 대상자 중 중증장애인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이 제외된다.

기존에는 일정 소득 이상의 부모, 자녀가 있다면 의료급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내년에는 중증장애인 본인 가구의 소득과 재산만 고려해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번 중위소득 인상과 선정기준 확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된 지 24년 만에 최대폭으로 인상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증평군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안전망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확충을 위해 군과 읍면사무소에 포스터와 책자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완화와 관련된 내용은 보건복지상담센터나 관할 읍면사무소 문의하고 확대된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는 2024년 1월부터 해당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필요 서류를 갖춰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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