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재난 상황 시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추가경정예산을 적극 편성하고 도로 하천, 농업기반시설 등 호우피해 시설의 항구복구 공사를 신속히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율량천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도로 소규모시설 등 피해가 발생한 16개소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이번 항구복구를 위해 자전거도로 1억원 농어촌도로 6억원 소규모시설 13억원 등 총 2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수해 복구 공사는 실시설계 후 9월 중 착공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한다.
피해를 입은 관내 하천 118개소에 대한 수해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수해를 입은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31개소 소하천 85개소 등 총 118개소에 대해 제방 복구, 하상 준설 등 수해 복구 사업비로 국비 86억원을 포함한 총 199억원을 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9월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농번기 전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수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시공 단계에서 철저한 현장 감독을 통해 견실 시공 및 수해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상당구 용정동 배수로 등 56개소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도비 59억원을 포함한 총 90억원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시는 올해 9월 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중 착공해 2024년 4월 이전에 수해 복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도로 하천 농업기반시설 등에 대한 수해 복구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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