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추가 예산 확보로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강승일

2023-09-01 08:53:02




증평군청사전경(사진=증평군)



[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할인보전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1일 군에 따르면 증평사랑으뜸상품권 2023년 상반기 판매액은 53억원으로 당초 목표액인 40억원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올해 목표액을 8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10% 특별 할인판매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연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10% 할인판매를 유지함으로써 사용자 및 가맹점 등 증평군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할인보전금 지원을 줄이면서 지자체 재정부담이 커짐에 따라 여러 지자체에서 할인판매 축소 및 중단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행복을 위해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를 선택한 것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사랑으뜸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농업인 공익수당·전입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수당을 증평행복카드로 지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월 말 현재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판매액이 67억원을 돌파하는 등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무제한으로 혜택을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을 고려해 추경 예산 소진 시 할인율과 한도를 조정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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