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비전이 담긴 통합시청사 설계공모 실시

연말 당선작 발표, 2025년 상반기 착공 예정

강승일

2023-08-31 15:00:41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9월 1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국제설계 공모안은 구본관동 존치로 인한 비효율적 배치, 디자인 위주의 설계로 건축비 및 유지비 과다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재설계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타당성재조사를 의뢰했고 지난 5월 충청북도에 투자심사를 의뢰해 계약 전 2단계 투자심사를 받는 조건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시는 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경제성·효율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우리 지역 특색이 반영된 설계안 도출을 위해 국제설계공모가 아닌 국내설계공모로 진행하고 아울러 지역 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설계업체 참여시 평가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오는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이고 작품제출 기한은 12월 7일까지다.

결과는 12월 14일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발표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 4천만원, 3등 3천만원, 4등 2천만원, 5등 1천만원 등 총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87만 청주시민의 염원이 담긴 통합시청사는 관내 곳곳에 분산 배치돼 있는 부서로 인한 시민 불편, 행정효율 저하 및 주차장 부족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시민에게 개방된 문화·휴식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중부권 랜드마크로 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설계공모 후 9월 말까지 청주시민의 의견을 모아 시청사 설계에 반영할 계획으로 ‘청주시선’ 사이트에서 시민패널로 가입 후 참여가 가능하다.

시청사는 총사업비 3,039억원, 공사비 1,407억원, 설계비 64억원이 투입돼 28,572㎡의 부지에 연면적 48,151㎡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설계공모는 청주시 누리집, 조달청 나라장터, 세움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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