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중대재해 예방 위한 전 직원 역량 강화 교육 시행

강승일

2023-08-28 08:14:35




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28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중이용시설 관리자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중대 시민 재해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성남시 정자교 붕괴와 진천군 주변 도시인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을 반면교사 삼아 공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중대 시민 재해 관련 내용을 중점으로 다뤘다.

교육 내용은 중대 재해 처벌법 기본사항 중대 시민 재해 의무 사항 중대 시민 재해 발생 요건 및 사례 중대 시민 재해 예방과 대비방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군은 관리 중인 도로 교량, 하천제방, 노인요양 시설 등 공중이용시설 76개소에 대해 예산 5억 7천 800만원을 편성해 시설물 안전관리 인력 배치, 안전 점검과 보수·보강을 이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7월 관내의 한 민간 업소의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판단해 시설물 ‘사용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도 취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안타까운 재해가 발생하면서 군민들의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타협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공중이용시설의 작은 위험 유해 요인이라도 꼼꼼히 살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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