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등산객을 위한 흙먼지털이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상백상 둘레길에 송풍형 흙먼지털이기 1대를 설치했다.
상백상 둘레길은 상당산성에서 백화산, 청원구 상리까지 이어지는 약 6.5㎞의 둘레길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2023년 예산에 반영해 진행한 것이다.
시는 흙먼지털이기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들으며 대상지를 물색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에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목령산 등산로 입구에 흙먼지털이기 2개와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국사봉 입구에 흙먼지털이기 1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토지소유자를 만나 동의를 받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이전에는 설치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유지임에도 시민들을 위해 시설물 설치를 동의 해주신 토지주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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