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은 친환경 농업 및 기계공학 분야 세계 최고 대학인 벨기에 겐트대학교 협력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릭반데왈레 겐트대 총장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겐트대 교수진 등 12명의 협력단은 23일 오후 김득신문학관을 방문해 스마트팜 관련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미래농업도시 증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증평군-겐트대-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간 스마트팜 연구협력을 약속했다.
이후 협력단은 스마트팜 조성예정지인 도안면 연암지질생태공원 등을 방문해 증평군의 스마트팜 조성계획에 대한 브리핑과 벨포레 및 좌구산 휴양랜드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겐트대학교 총장 릭반데왈레는 “증평이 미래농업에 적합한 지역임이 충분히 공감되며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놀랐다”며 “앞으로 증평을 전세계 굴지의 미래농업지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적자원과 농업기술에 대한 비전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 겐트대와 협력해 증평만의 특색 있는 미래농업을 발전시켜 지역 농가소득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817년 벨기에 오스트플란데렌주 겐트시에 설립된 겐트대학교는 세계 대학 학술 랭킹 벨기에 2위인 명문대로 세계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천 송도에 지난 2014년에 개교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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