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 311명에게 총 427백만원의 재난지원금을 9월 초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국·도비 지원 확정 전 군 예비비 예산을 확보하고 재난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해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시설 피해복구비도 국·도비 확보 전 예비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실시설계 및 즉시 복구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대상을 선 시행함으로써 피해복구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지난 7월 집중호우로 증평군 전 지역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며“신속한 예비비 확보로 재난지원금 지급 및 피해복구를 조기에 완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4일 증평읍과 도안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당초 국고지원 금액 이외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로 추가지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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