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26일부터 27일까지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삼길포 우럭축제’에 앞서 수산물 위생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삼길포 주변 횟집과 수산물 유통 업체 4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 중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산물 위생적 취급 보관 유통기준 준수 여부 개인위생관리 비브리오균 오염 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 등이다.
수거·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판정될 시 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 업소에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수산물은 현장에서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여름철은 수산물 소비가 많고 이에 따라 위생 문제가 증가하는 만큼, 시는 안전한 지역축제를 위해 위생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태 정신보건위생과장은 “철저한 위생 관리와 지도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이 삼길포 우럭축제를 더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구입 후 신속히 냉장 보관하고 섭취 시 충분히 가열해서 드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식중독 관련 특별점검에서 현장 채취한 12개 업소의 시료가 비브리오균 검사 결과 18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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