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11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와 관련해 토지 수용·사용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사업은 부석면 서산간척지 B지구 일원에 첨단부품연구시설, 자동차연구시설을 포함해 농업바이오단지, 농업체험단지, 귀농귀촌타운, 연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사업은 ‘공익 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업에 해당하지 않아 사업시행자가 협의·취득되지 않는 토지를 수용하거나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사업시행자는 확보가 어려웠던 미확보 토지를 수용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계획의 6차 변경을 승인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열린 공익성 심의에 참석해 사업의 공익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사업이 농업바이오단지조성,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이동수단 등 정부 핵심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정식 투자유치과장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사업의 기반이 모두 마련된 만큼 신속히 관련 절차를 이행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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