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관련 대책 회의 개최

태풍 및 국지성 호우 대비,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기준 논의

강승일

2023-08-22 15:54:07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관련 대책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지난 2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태풍 및 국지성 호우 대비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상률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주재로 청주시의원, 관련기관 및 부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상이변으로 태풍,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무심천 세월교 통제기준은 0.5m, 하상도로 및 주차장은 0.7m로 기상예측이 불명확할 경우 대처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상특보 시 하상주자창은 1일 전 사전 통제해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하상도로는 통제시기를 수위 0.7m에서 0.5m로 조정한다.

무심천 세월교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또한, 소나기 등 국지성 비구름이 감지되면 즉시 통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갑작스런 수위 상승에 대비하고 무심천 하상주차장에 수동식 차단시설을 설치해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상도로 등 침수에 대한 사전대비 및 통제기준을 강화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며 “사전 차단에 따라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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