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전입을 환영한다” 다자녀가족 전입 축하 환영 행사 가져

23년 전 고향을 떠났던 청년. 6명의 대가족 꾸려 귀향

강승일

2023-08-22 10:44:29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23년 전 고향을 떠났던 청년이 다자녀 가족을 이루고 가족과 함께 귀향한 것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22일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읍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 신고하는 가족에게 전입을 축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주인공은 이종필 씨다.

이 씨는 1976년에 옥천군에서 태어났으며 2000년에 직장생활을 위해 옥천군을 떠났다.

2021년 퇴사 후 옥천군에서 사업을 하면서 출퇴근하던 중 이번에 가족 모두가 옥천군에 정착하기로 해 전입하게 됐다고 한다.

군에 6명의 가족이 전입한 것은 2021년도 이후로 최초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현재 옥천군의 아동·청소년 인구가 줄어들어 걱정이 많은 가운데 옥천군에 네 자녀를 데리고 전입해 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옥천군은 다자녀 가정을 위해 다자녀 우대 카드 사업, 다자녀가구 차량 취득세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입 시 전입축하금, 학생추가장려금, 관내대학 전입학생 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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