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은 지난 19일 증평읍 덕상4리 마을에서 ‘덕상리 상수관로 개선공사’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 통수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덕상 4리 마을은 오랜 기간 지하수를 식수와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함에 따라 수질오염 및 식수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에 착공해 4개월 만인 8월에 상수관로 L2.9km 및 가압장 1개소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상수관로 설치로 마을 주민 64가구에 깨끗한 수돗물이 보급됐다.
이날 주민을 대표해 이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덕상4리 000이장은 “그동안 지하수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 공사로 안심하고 깨끗한 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재영 증평군수는 “그동안 지하수 이용으로 불편을 겪었던 덕상4리 마을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상수관로 공사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고 적정하게 공급받아 마을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읍 덕상4리 마을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로 마을이 사라지고 행정구역 통폐합이 빈번한 요즘, 자연스러운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올해 8월 7일부로 행정구역이 분리되어 새 마을이 구성된 곳으로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이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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