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3년 을지연습 실시

강승일

2023-08-17 14:26:47




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국가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 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연습을 목적으로 두고 매년 수행하는 을지연습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소 시행됐으나 올해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으로 실시된다.

특히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전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기간 24시간 전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시 상황을 가정해 각 부서가 24시간 비상 상황을 유지한다.

테러 및 화재의 신속한 진압과 응급 복구 등 민·관·군·경 통합된 상황 조치를 시연하는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은 22일 진천군청 청사에서 실시된다.

이어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하며 주민 대피, 차량 이동 통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동시에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유사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각종 재난상황과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 준비와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훈련이 비상시 행동과 대피요령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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