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실·국장 중심체제로 업무 효율성 ↑

정영철 군수, 실·국장 책임과 권한 부여.

강승일

2023-08-14 09:10:31




영동군청사(사진=영동군)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실·국장급 체제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조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취임 후 신속한 의사결정이 줄곧 가능한 조직을 강조해 왔고 지난 7월 민선8기 첫 조직개편 후 실·국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실·국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게 했다.

군은 지난 7월1일 2국 체제를 3국 체제로 재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이러한 실·국장 중심의 업무체계는 신중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업무처리를 가능케 했다.

특히 실·국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실국장이 과장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조정의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등 실·국장 책임제를 강화해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했다.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업무 추진과정에 대한 관리 역할도 함께 부여해 군정 전반을 아우르게 했다.

이에 따라 비효율적인 업무 보고 체계는 물론 부서 간 업무를 서로 떠넘기는 핑퐁 행정도 대폭 개선됐다.

이모 주무관은 “실·국장이 담당 부서를 조정해 원활한 업무 추진을 가로막는 부서 간 ‘칸막이 행정’과 ‘핑퐁 행정’이 사라졌다” 며 “조직문화 혁신으로 업무도 탄력을 받고 있다” 며 반겼다.

또한 월·목 주2회 실·국별 회의로 소관 부서의 주요 현안을 듣고 다시 피드백 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군정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실·국장 중심으로 부서별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들이 원하는 군정을 펼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실·국장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등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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