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미국제성지 기반 내포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미국제성지를 중심으로 내포지역 순례길 주변의 다양한 종교·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해미국제성지 기반 내포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번 보고회에서 해미국제성지 Re-디자인 글로벌 치유 테마빌리지 조성 해미읍성 일원 2.0 서산 웰니스 휴양벨트 조성 내포종교역사 라키비움 조성 등 5대 핵심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2027년도에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앞서 교구 대회 기간 중 최대 5만명이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 대회 준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계획의 실행력 확보방안을 마련해 9월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관광 종합 마스터플랜을 통해 해미국제성지를 K-순례 관광의 핵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600년 역사를 가진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를 2027년에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해 세계 명소화하고 서산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에서 대한민국 서울을 차기 개최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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