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이렇게 하세요

폭염, 폭우, 태풍 변덕스런 날씨, 철저한 농작물 및 건강 관리로 이겨냅시다

강승일

2023-08-09 13:42:57




태풍, ‘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이렇게 하세요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0일 태풍 ‘카눈’의 북상이 예고됨에 따라, 농작물별 관리 유의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도복이 우려되는 논에는 물을 깊게 대주고 태풍이 지나가면 물을 바로 빼준다.

웃자람이 없는 보통 논은 수로를 열어 두도록 하며 태풍 전후 이삭팰시기에 가장 발생이 심한 세균성벼알마름병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도복 : 작물이 비나 바람 따위에 쓰러지는 일또한, 도복된 벼는 수발아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물을 빼주고 벼를 2~4포기씩 벼 잎으로 묶어 세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설하우스 작물은 장마동안 지상부 부분이 웃자라고 뿌리가 매우 약해진 상태로 내부온도가 50℃까지 오르기 때문에, 생리병해로 많이 연약해진 상태이다.

습해를 받아 연약한 작물은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차광막으로 시들지 않게 하며 고온기에는 환기팬, 공기 유동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5~7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물 빠지는 배수로를 정비해, 외부의 물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뿌리기능 회복을 위해 질소, 칼슘들을 엽면시비 해준다.

노지 밭작물의 경우에는, 강풍에 의한 피해 대책으로는 지주대 결속, 방풍망설치, 작물별 3~4포기씩 묶어주기로 도복대비를 하고 강우에 의한 침수, 습해를 대비해, 배수로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안전준수사항으로는 태풍 주의보, 경보 시에는 안전안내 문자에 따라 농작업을 중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태풍 후 폭염 시 10시~4시 고온기에는 작업을 피하고 작업 중 1시간에 10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 안전에 힘써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폭우, 폭염으로 피해가 많았던 만큼, 철저한 태풍 대비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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