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마음상태치유, 심리돌봄’재활사업 추진

재활센터 이용자와 가족 대상으로 다양한 마음 건강 프로그램 진행

강승일

2023-08-09 07:23:10




충주시청(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충북도내 최초로 보건소내 재활센터 이용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마음상태 치유, 심리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장애인의 우울 및 불안 장애, 수면장애가 각각 3.1배, 2.5배,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는 국립재활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오랜 기간 장애인을 간병한 가족의 마음 돌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재활센터 이용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질환예방과 건강한 심리 재활을 돕기 위해 1차 심리검사, 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1차 39개 항목의 심리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마음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 대상자는 전문 상담을 통한 정신전문의료기관과의 치료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강사를 통한 마음건강 교육 원예체험 음악체험 숲속 체험 요리체험 등 다양한 특별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장애인이 적극성과 자신감을 얻어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재활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환경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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