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2023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무더위 속에서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약 6천 5백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객 중 서산시 외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물놀이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비롯한 조류관찰체험관, 둠벙체험 등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수온 유지를 위해 물놀이장에 얼음을 투여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경상북도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지나는 길에 행사가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 가족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서산버드랜드를 목적지로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셨다”며 “올해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분석해 앞으로 체험과 놀이가 접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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