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도내 최초 시행한 결혼정착금 2회차 첫 지급

결혼 생활은 행복드림옥천에서 시작하세요

강승일

2023-08-07 09:07:39




옥천군, 도내 최초 시행한 결혼정착금 2회차 첫 지급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결혼정착금을 지원하며 결혼 초기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7월 도내 최초로 이 시책을 시행했으며 2020년 7월 1회차 지급에 이어 이번 달부터 2회차 첫 지급을 앞두고 있다.

7일 군은 군수실에서‘결혼정착금 2회차 지급 전달식’을 진행했다.

첫 혜택을 받는 대상자는 1회차 지급을 받고 3년 동안 관내에 거주한 부부 2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상 부부와 어린 자녀들이 함께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결혼정착금 지원 대상은 옥천군에 전입 후 혼인신고하거나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전입하는 19세~50세 부부다.

지급 방식은 부부당 현금 500만원을 2회 분할 지급한다.

1회차 결혼정착금은 부부 모두 전입이 선행된 경우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거주하거나 혼인이 선행된 경우 6개월 이내 부부 모두 전입신고 후 1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에 신청 시 지급한다.

2회차 결혼정착금은 1회차 지급일로부터 3년 동안 군에 거주 시 별도 신청해 지급한다.

군은 2022년 4월에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예산 2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

재혼 부부도 신청 가능하며 부부 모두가 이미 결혼정착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둘 중 한 사람이라도 받은 적이 없다면 반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국제결혼한 부부의 경우 이주해 온 자가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상의 등록체류지가 옥천군으로 계속해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결혼정착금은 인구 증가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부부 중 한 명이라도 타 지자체로 전출할 경우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올해 2회차 결혼정착금 지급 대상은 총 28쌍으로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해 신청받고 있다.

1회차 결혼정착금도 현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혼인신고와 전입신고 접수 시 사업 안내를 하고 있다.

한편 군은 관내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 100만원 및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지원, 청년 근로자·농업인 대상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등 각종 인구 증가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정착,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저출산 및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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