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의 유가족과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치료비를 지원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사상자 발생 가구 구성원의 우울감·불안감이 증대함에 따라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충청북도와 함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청주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의 유가족, 부상자와 그 가족이며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된 정신건강문제로 정신의학과 이용 시 발생된 검사비·상담비·치료비·약제비 등을 1인 1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대상자가 보건소와 연락 후 의료기관을 연계 받아 치료를 진행하면 보건소가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지급하고 대상자가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먼저 납부했더라도 증빙서류를 구비한 뒤 보건소로 신청하면 본인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유가족 및 부상자 9명이 의료기관에 연계돼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대상자에게 사업을 안내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료비 지원 이후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지속 사례관리를 지원하는 등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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