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해지역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

수재의연금품, 복구지원 등에 각계각층의 도움 줄이어

강승일

2023-08-03 15:23:05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SK에코플랜트는 청주시청을 찾아 수재의연금품 5천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돼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수재의연금품 3천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원상훈 ㈜한화건설 인프라사업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청주시보훈단체협의회는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정지홍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보훈단체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청주시민들께 힘내시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 균형건설과는 2023년 2분기 으뜸부서로 선정되며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다.

수해복구를 위해 각지에서 봉사자들이 찾아와 힘을 보태고 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 20여명은 오송읍 동평리의 농가를 찾아 피해를 입은 농작물 제거 작업을 도왔으며 연천군자원봉사센터 40여명은 오송읍 궁평리의 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농지에 쓸려온 쓰레기 정리 작업을 했다.

또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에서 60여명은 오송읍 오송리의 농가를 방문해 비닐제거 및 농경지 정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청주시 신성장전략국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및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임직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강내면 탑연리를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의 정비 작업을 함께 했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수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42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4건 도로 침수 564건 차량 침수 20건 농지 침수 1,010건 축사 침수 156건 가로수 191건 공원 100건 토사 유출 715건 문화재 20건 축대 등 151건 하천 유실 327건 공장 침수 38건 상하수도 102건 기타 480건 등 총 4,244건이다.

이 중 4,068건은 복구를 마쳐, 복구율은 95.9%이다.

현재 이재민은 총 642명 중 74명이 남아있고 대피 장소는 오송복지회관 등 5개소이다.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양수기,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총 2,408대를 투입했으며 금일 공무원 292명, 자원봉사자 193명 등 총 485명의 인력을 복구지원 등을 위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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