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름철 안전한 농작업 수칙 준수 당부

강승일

2023-08-03 07:43:38




진천군, 여름철 안전한 농작업 수칙 준수 당부



[세종타임즈]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폭염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진천군이 농업인 건강 안전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여름철 안전한 농작업을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여름철 한낮에 논과 밭, 시설하우스 등 그늘이 없는 곳에서 오랜 시간 농작업을 하면 두통, 어지러움,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며 더위 체감속도가 느린 고령 농업인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 농작업 전에는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및 오후 12~오후 5시 사이 작업을 중단하고 여름철 농작업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응급상황 시 대처하기 위해 2인 1조로 작업하는 것을 권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신속히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물병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 119구조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한낮에 장시간 농작업을 하면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증상을 방치하면 열사병, 열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물, 그늘, 휴식을 지켜 여름철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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