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 발표

1차 온라인 심사부터 2차 실물심사까지 최고점 획득

강승일

2023-08-03 07:39:52




D-30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 발표



[세종타임즈]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영예의 대상작이 마침내 결정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D-30을 맞은 2일 국내외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마친 끝에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공모전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54개국에서 862명이 접수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12번째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공모전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작품은 금속분야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이다.

1차 온라인 심사 때부터 2차 실물 심사까지 최고점을 획득한 고 작가의 작품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노동집약적인 장인 정신과 금속의 재질이라 연상하기 힘들 만큼 유연하고 섬세한 문양으로 시종일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이견 없이 대상으로 낙점됐다.

이어 금상에는 박성훈 작가의 ‘Void #12’가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홍재경 작가의 ‘생명, 세상 속으로’와 이태훈 작가의 ‘달빛 홑씨에 진행하는 비엔날레 개막행사에서 진행된다.

대상을 비롯해 입상작 98점은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로 관람객을 직접 만나게 되며 수상작 일부는 ㈜서울옥션 블랙랏과 함께 제로베이스 경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세계 공예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가를 발굴하며 비엔날레의 정신과 역사를 계승해 온 권위 있는 공예 분야 공모전으로 작품을 공모하는 공예공모전과 공예기획자를 위한 공예도시랩 공모전,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올해 공모전의 접수작은 각각 862건과 24건으로 총 886건을 기록하며 참여국과 응모작 수 모두 지난 회 공모전 기록을 경신했다.

공예도시랩 부문 대상으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심미적인 도시경관을 만드는 기획이 담긴 ‘취약한 도시’의 UVV가 선정됐으며 대상을 비롯한 각 수상작은 출판물로 비엔날레 기간 동안 만나게 된다.

총 상금 1억 4,300만원 규모의 역대급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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