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위로음악회‘희망 콘서트’무료공연 추진

8월 3일 예정 ‘한 여름밤의 콘서트’ 공연 취소

강승일

2023-08-01 11:32:18




청주시립교향악단, 위로음악회‘희망 콘서트’무료공연 추진



[세종타임즈]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3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80회 정기연주회 ‘한 여름밤의 콘서트’ 공연을 취소하고 8월 31일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한 위로음악회 ‘희망 콘서트’를 무료공연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시민과 함께 이번 재해를 극복하고 수재민들의 상처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한 것이다.

대신 수해복구가 이루어지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8월 31일에 이번 피해로 많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청주시민을 위로하고자 위로음악회, ‘희망 콘서트’를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청주시민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이번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하고 8월 말 청주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해드리는 음악회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공연을 기다렸을 관객 분들에게 갑작스런 취소를 알려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 청주시의 재해에 모든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도움의 손길을 드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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