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로와 하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 누적강수량은 497.5mm로 관내 도로 559개소에서 침수, 파손, 토사유출, 나무 쓰러짐 등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약 15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집중호우로 도로파손, 토사유출 등 피해를 입은 559개소의 시도 및 농어촌도로에 대해 신속히 조치해 97% 이상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복구중인 도로 복구 작업에도 총력을 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천은 195개소 중 125개소가 제방 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다.
그 중 102개소의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복구율 81.6%이외에도 시는 국도36호선 미호천교 확장 공사로 임시로 설치된 오송 미호천교 가설교량의 안전성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정밀안전점검을 요청했다.
또한, 시는 침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지하차도 현황을 파악해 진입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궁평지하차도, 터미널지하차도, 오송바이오폴리스지하차도, 시목제1·2지하차도, 양지지하차도 등 6개소에 예비비 12억원을 투입해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응급복구가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석남천, 구룡천, 남계소하천, 다락소하천 4개소에 예비비 13억원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의 수해복구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요소를 제거해 시민분들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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