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웃위한 나눔으로 무더위 극복

자총문화동분회, 김동일 통장, 살미면지사협, 요셉어린이집, 충주돌봄 등 이웃사랑 실천

강승일

2023-07-26 08:28:45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각계각층에서 펼쳐진 이웃위한 나눔활동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문화동분회는 26일 지역 내 홀몸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통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준비한 150마리의 통닭을 홀몸노인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문화동분회는 매년 지역의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 자장면, 송편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일 봉방동 20통 통장은 26일 봉방동 미림경로당에 떡 12kg와 수박 2통, 음료수 한 박스를 전달했다.

김동일 통장은 매년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고기, 떡 등 음식 지원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성금과 물품 기탁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봉방동지사협, 충주서로돕기시민협회,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소상공인 연합회, 충주 노사모 등은 지난 15일 발생한 호우로 봉방동 주민이 대피한 임시대피소에 생수, 컵라면, 과자, 수건 등의 생필품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복더위 극복 건강 수박’을 경로당 21개소에 2통씩 전달했다.

위원들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피해 예방법에 대해 홍보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요셉어린이집은 26일 지역 내 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원생 56명이 모은 성금 29만8천7백 원을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성금은 최근 요셉어린이집 원생들이 경제관념을 배우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은 용산동행정복지센터와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를 각 10대씩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선풍기는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 및 지난 15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웃을 위해 전달해주신 사랑 덕분에 지역 사회가 빛나고 있다”며 “전달해주신 사랑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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