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해지역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감염병 발생 대비 예방 활동 집중

강승일

2023-07-24 07:40:22




괴산군, 수해지역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보건소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으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있다.

먼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30초 이상 손씻기 생수·끓인물 등 안전한 물먹기 음식 익혀 먹기 상처 난 손으로 조리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방지하기 위해선 물이 고인 곳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워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정 내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정비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수해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작업 후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특히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밀집 환경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손씻기, 정기적인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괴산군보건소는 관내 임시거주시설에 마스크, 소독제, 살균티슈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방역기동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설사 등과 같은 유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거나,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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