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자원봉사센터, 괴산군 수해 복구에 힘 보태

역대급 집중호우, 민·관 협력해 괴산 수해복구에 힘써

강승일

2023-07-21 09:08:27




옥천군청



[세종타임즈] 옥천군과 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이번 역대급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괴산군의 조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번 작업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과 군 공무원 등 50여명이 집중호우와 괴산댐 월류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50여 가구의 응급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옥천군은 침수 가옥 복구에 힘을 모으는 동시에 수재민을 위한 병입수돗물 4,000병을 전달했으며 알 가공업제 ㈜행복담기에서는 달걀 50판을 기부하며 비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계속된 호우와 침수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 망연자실하고 계실 수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복구현장에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어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복구 지원요청에 자원봉사자들과 군 공무원들이 망설임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했다”며 “하루 속히 복구가 이루어져 수재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전날인 20일에도 충북 청주시 당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인근 가옥과 상가 침수로 젖은 각종 옷가지와 침구류 100여 벌을 이동세탁봉사차량을 동원해 세탁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관내 20여 개 봉사단체로 구성된 재난재해연합봉사단을 구성·운영하며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옥천군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어 복구 인력이 필요한 관내 주택, 농경지, 공장 등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옥천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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