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잦은 강우로 벼 도열병 확산 우려, 철저한 방제 당부

강승일

2023-07-18 07:58:02




음성군, 잦은 강우로 벼 도열병 확산 우려, 철저한 방제 당부



[세종타임즈] 음성군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저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벼 잎도열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벼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방제를 할 것을 당부했다.

벼 도열병은 벼의 전 생육기간에 걸쳐 발병하는데 침해 부위와 발병 시기에 따라 모도열병, 잎도열병, 목도열병으로 크게 구분된다.

초기에 잎도열병을 적절히 방제하지 못하면 쌀의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도열병 발생은 20~25℃의 다습한 조건에서 쉽게 이뤄진다.

일조 부족으로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도열병균의 증식과 감염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약제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도열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며 특히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발생하기 쉽다잎도열병은 발생 초기에는 잎에 작은 암갈색의 점무늬가 생기며 점점 커져 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된다.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붉은빛을 띠고 자라지 않아 주저앉는 형태로 말라 죽게 된다.

최근 벼 잎에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므로 잎도열병 증상을 발견한다면 즉각적인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잎도열병이 발생한 포장은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삭이 패기 시작할 때 반드시 예방 차원의 방제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잦은 강우는 벼 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는 날씨이기 때문에 꼭 논 포장을 확인해 증상 발견 시 확산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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