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 만든다’

저출산 인식개선 위한‘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추진

강승일

2023-07-17 09:54:37




증평군,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 만든다’



[세종타임즈] 증평군은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증평여중, 증평중을 방문해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교육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대면 집합 교육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가족의 가치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다.

증평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공직자 인구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인구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인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저출산 문제로 인한 지방소멸을 우려하는 가운데 증평군은 다양한 인구정책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지역 내 기업체·군부대·대학생 대상 전입 지원금 지급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 중이며 생활인구 늘리기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그 결과 증평군은 올해 인구와 출생이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증평군 인구는‘ 23년 6월 기준 37,3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7% 증가했으며 23년 상반기 출생아 수는 11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출생아 수 79명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이는 송산리 택지지구 개발 이후 공동주택의 건립과 정주 여건 개선에 따른 지속적 인구 유입 및 혼인 건수 증가, 이재영 증평군수의 민선 6기 1호 공약인 ‘아기를 낳아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등에 따라 출산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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