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뱀장어 치어 2차 1만7천여 마리 대청호 방류

강승일

2023-07-13 09:03:03




옥천군청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13일 군북면 소정리 막지 선착장에서 뱀장어 1만 7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지난 5월 19일 1만3천 마리 방류 이후 2차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내수면의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어업단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방류 어종은 어업인의 주요 소득 자원이자 부가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은 뱀장어를 선택했고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특성을 고려해 희망 방류수역을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억원이 증가한 사업비를 확보해 총 1억 7천만원의 사업비로 뱀장어 총 3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충북내수면연구소로부터 유전자 검사와 전염병 검사를 거친 전장 12.0cm 이상의 우량한 극동산 종자이며 어업단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임원 15여명이 수산 종자 방류사업에 참여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뱀장어에 이어 동자개, 붕어 등 토종어류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며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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