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김기웅 서천군수가 11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당장 성과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웅비하는 서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상영과 성과공유, 미래비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 군수는 직접 1년차 성과공유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주요 성과로 서천군 신청사 시대 개막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대상사업 최종선정 장항국가산업단지 투자활성화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신규 관광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57년간의 구청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에 입주함과 동시에 3국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점은 ‘우리 군 미래 100년을 견인할 원동력’이란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미래 비전으로 ‘장항국가정원’지정 추진 길산천-판교천 물길 복원사업 어항·어촌 개발 사업 장항산단 첨단산업 특구화 추진 유부도 종합개발 사업 지방소멸위기 극복 대응전략 마련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 정책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뛰어넘는 ‘제3호 장항국가정원’지정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장항국가정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맥문동이 식재된 송림산림욕장, 브라운필드 일대의 습지복원 예정지역 등 인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생태 정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지역에 숙박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만들어‘머무는 관광’실현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1년 동안 쉴 새 없이 적극행정의 자세로 뛰어오며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서천이 서해안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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