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이 지난 7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2023년 서천군수배 충청남도 농아인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네덜란드의 전통 민속놀이에서 유래된 슐런은 나무 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얻는 스포츠로 경기 방식이 쉽고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농아인협회 서천군지회, 서천군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각 시군 선수단과 심판 및 운영진 등 200여명이 참여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참석한 김성관 부군수는 “오늘 대회의 승패를 떠나 농아인들이 서로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아인을 비롯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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