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폭염 대비 시설채소 환경 개선 사업 지원

강승일

2023-06-30 06:29:15




음성군, 폭염 대비 시설채소 환경 개선 사업 지원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온난화, 폭염 등 이상기상에 의한 수정 불량 및 생육장해 예방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설채소 재배 농업인을 위해 군은 이상기상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과 이상고온 대비 시설원예 재배환경 개선사업 2개 사업에 총 3억을 투입해, 유동팬, 차열망, 차광도포제 등을 2개소 68농가에 보급했다.

유동팬은 하우스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편차를 낮춰주고 환기팬을 통해 뜨거운 공기를 하우스 외부로 배출해 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3~5℃ 낮춰 준다.

차열망을 설치하면 온실 내 열원인 적외선을 반사해 온도를 낮추고 가시광선은 투과해 작물에 필요한 광합성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열망 설치로 하우스 내 온도를 3~5℃ 낮출 수 있다.

차광도포제는 비닐하우스 외부에 뿌리면 실내 온도를 최대 5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자외선 차단 등 차광 효과를 3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다.

이번 고온에 대비한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수박, 토마토, 메론 등 시설채소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순찬 소장은 “최근 여름철 시설 내 온도가 40℃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온난화, 폭염 등으로 이상기상에 의한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음성군 시설채소의 상품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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