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군민 정신건강 지키기 ‘앞장’

영동부용고령자복지주택과 업무협약 후 생명존중문화 확산 주력

강승일

2023-06-29 11:10:15




영동군, 군민 정신건강 지키기 ‘앞장’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군민의 정신건강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영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까지 영동부용고령자복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인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영동부용고령자복지주택 입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영동부용고령자복지주택 주거행복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관련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입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고위험군 발굴 및 의뢰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자문 및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 사업인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살예방 환경조성과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등에 총 5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 중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노년층 자살률 감소를 위해 고령자 비율이 높은 영동부용고령자복지주택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 특화 프로그램이다.

우울예방교육, 원예심리, 노인심리지원 등 주 1회씩 짜임새 있는 구성과 체계적인 진행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희성 센터장은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과 지지기반을 적극 마련해, 영동군 자살률 감소와 마음이 건강한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생명지킴이 양성, 마음나눔가게 지정, 응답하라 이웃사촌 추진, 정신건강 통합사례 서비스 제공, 정신질환 및 자살위험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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