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과수 장마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배 관리 당부

강승일

2023-06-28 08:35:06




괴산군, 과수 장마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배 관리 당부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전국적인 장맛비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 농가들의 세심한 재배 관리를 당부했다.

먼저, 과원 지주대 고정과 철선 등을 강력히 조여주고 배수로 주변 풀·흙 등 장애물을 제거해야 하며 집중 강우로 과원이 유실 또는 노출될 경우 노출된 뿌리를 흙으로 덮어주어야 한다.

또한, 장마 기간에 주요 발병하는 병해충 방제를 철저해야 한다.

사과의 경우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탄저병 등과 복숭아의 경우 잿빛무늬병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을 중점으로 비가 잠시 멈추는 중간에 바로 방제를 해야 한다.

더불어, 토양과 과실의 수분이 증가해 열과이 발생할 수 있어 나무 밑에 풀을 재배하거나 필름 등을 덮어 수분 변화를 줄여주고 이미 터진 열매는 병원균에 감염되기 쉬워 즉시 제거해야 한다.

장마와 집중호우 기간이 지나고 강한 햇볕과 31℃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미세살수 및 탄산칼슘 살포 등을 활용해 일소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군은 장마 피해에 대응해 문자서비스, 과수농가 집중 중점지도 등을 실시하며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마는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예방적 약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과수농가는 장마철 과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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