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면 유곡2리, 2023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돼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우리마을 ‘유곡2리’

강승일

2023-06-27 10:58:37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상촌면 유곡2리 마을이 2023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27일 상촌면에 따르면 이날 상촌면 유곡2리 대죽마을회관에서 영동소방서 주관으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화관리능력 배양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화재없는 안전마을’지정 행사를 개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최근 3년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마을 중,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 접근이 어렵거나 고령 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안전이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소방서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마을이다.

이날 행사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 유곡2리 마을 이장‘명예소방관위촉장수여’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73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를 설치하며 주택화재 예방점검을 실시했다.

영동소방서 이병부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주민의 자율 화재 예방 의식과 함께 주민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정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예방·안전관리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했다.

특히 영동군 상촌면 유곡2리는 주민서로간 훈훈한 정을 나눠, 살기 좋고 인심 좋은 마을로 유명하다.

올해 4월에 유곡2리 소죽 마을회에서는 경남 통영으로 대죽 마을회에선 경남 사천, 합천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으며 지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품바 각설이 놀이, 노래자랑 등 노인 경로장치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2015년 6월부터 유곡2리 이장직을 맡고있는 김상근 이장은 “우리 상촌면 유곡2리 마을은 살기 좋고 인심도 좋아 귀농귀촌인들이 많이 유입되는 마을로 주민 결속도 잘 되는 마을이다”고 말했다.

조도숙 상촌면장은 “유곡2리 마을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른마을도 영동소방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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