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식 진천문화원장, 호국보훈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강승일

2023-06-22 06:20:33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호국보훈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세종타임즈]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정부 포상식에서 대통평 표창을 수여 받았다.

22일 서울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장 원장은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을 위한 성금 모금과 기념관 건립추진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기념관 건립 성금모금진천군지원협의회장을 맡게 된 장 원장은 1인 1계좌 갖기 범국민 참여 운동을 전개해 유치원생부터 경로당에 모이신 어르신, 기업체 임직원까지 각계각층의 모금을 독려해 2019년까지 약 1억 7천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성과를 보였다.

이후 2020년,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2023년까지 약 10억원의 성금을 모으는 등 기념관 건립 착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업비 부족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건립사업의 숨통이 트이는 순간이었다.

이 밖에도 장 원장은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레미콘과 철근콘크리트의 가격 폭등으로 인해 품귀현상이 발생했을 당시 지역의 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자재 납품을 독려했으며 강원도 강릉시 목재공장부터 전북 김제시 석재공장 등 전국을 대상으로 양질의 자재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또 고려 시대 주심포 양식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철원군 궁예 태봉국 테마공원, 국회 사랑채 등을 방문하고 시공자들을 독려했다.

또한 전국에서 손꼽는 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해 독립운동사연구원, 전시전문가, 연출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섭외하는 등 전시관 구성을 위한 회의도 주도했다.

여기에 선생의 유훈으로 모두 소각돼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유물과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보재이상설선생의 유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전 국민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벌여 69점의 귀중한 유물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이상설선생기념관은 공정률 80%로 오는 10월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하고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가질 예정이다.

장 원장은 “선생의 항일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계승할 기념관이 자라나는 청소년과 후손들의 애국심을 함양시키는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원장은 충청북도체육회 이사,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제15대 진천문화원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발전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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