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 소속의 한 주무관이 ‘수익형 민관협력 개발방식 및 사업구조 안내서’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안내서는 청주시 공공시설과 복합건축TF팀이 두 달여 동안 다른 지자체나 관련 기관을 방문해 알아보고 문의한 결과를 담은 내용으로 공공시설과 최혜진 주무관이 직접 제작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에 결과보고서 작성으로 그치던 관행적 업무를 탈피해 이를 정리해서 안내서로 제작하고 배포함에 따라 단편적인 지식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했다는 점이다.
안내서에는 공공시설 건립 시 민간 자본을 활용해 추진할 수 있는 여러 사업 유형에 대한 기본 정보와 추진 사례를 담았다.
특히 각 사업 유형별 이점과 문제점 등을 정리해 담당자들이 향후 업무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안내서 제작을 담당한 공공시설과 최혜진 주무관은 “사업부서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 안내서 제작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다른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이 없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정도로 방대한 양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제작한 안내서가 사업부서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민관협력 방식에 대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존에 대부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던 공공사업이 재정적 한계에 부딪치자 민간 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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