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

강승일

2023-06-16 07:54:47




괴산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17억원을 포함 총 2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해당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에 주거 인프라, 일자리 인프라, 경관개선 등 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한다.

괴산군 사업대상지인 사리면 중흥·소매지구는 퇴비공장, 개별 돈사 3개소가 주민들의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오랜시간 지속돼왔다.

또한, 유해시설 악취로 인해 인구감소가 심각하며 빈집은 증가하고 마을경관은 점차 황폐해져가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어 퇴비공장 및 노후 축사의 정비는 시급한 실정으로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괴산군 사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살기좋은 사리면’, ‘함께하는 사리면’, ‘미래를 바꾸는 사리면’을 전략으로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대상지 내 퇴비공장 및 돈사 3개소를 철거하고 청년 창업농 및 귀농인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 어울림센터, 임대주택 등을 조성해 삶의 질 개선, 인구유입 등 사리면의 농촌다움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축사시설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일자리 인프라 조성을 통한 인구증가로 활력있는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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