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활짝 핀 증평군 도안면으로 꽃 구경오세요

강승일

2023-06-09 09:05:31




증평군청



[세종타임즈]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소월·경암문학예술기념관’에서 ‘꽃 그림 작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증평군평생학습관이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6일 부터 6월 1일까지 도안면 주민들에게 ‘식물 그리기’ 교육 과정을 실시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식물 그리기’교육 과정은 수채 색연필로 꽃을 그리는 수업으로 도안면 주민 20여명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교육생 대다수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출석률을 자랑해 배움에 열정을 보였다.

이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도안면 화성리는 마을 뒷산이 온통 꽃밭이었어요. 진달래꽃이 만발해 오죽하면 화산이라고 불렀을까”며 “꽃을 오랜 기간 많이 봐서 그런지 꽃 그림이 저절로 그려져~”고 소감을 밝혀 교육장 내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전시는 도안면 주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교육 장소를 제공한 ‘소월·경암문학예술기념관’의 4주년 개관일인 6월 10일에 선보여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꽃 그림 작품 전시회는 총 32점으로 6월 10일부터 ‘소월·경암문학예술기념관’에서 열어 한 달 동안 방문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분들이 작품 전시를 보러 오셔서 배움으로 성장하고 행복해하는 주민들의 모습에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교육에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게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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