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도로 건설 본격 추진

청주 북부지역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 기대

강승일

2023-06-07 06:37:23




청주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도로 건설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율량동 성모병원에서 오창으로 이어지는 기존 공용 구간은 평소 2~30분대의 지·정체가 이어지면서 노선 개선과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55억원을 투입해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 5.02㎞를 왕복 4차로의 도로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보상 및 공사를 병행 추진 중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충청북도가 시행주체로 발주했고 시는 시민 불편과 민원의 직접 해소, 편의성 향상과 신속 행정을 위해 지난 5월 말 청주시 직접 시행으로 변경 이관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이 사업 시행주체 변경을 위해 수차례 충북도에 건의하고 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발품 행정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천교부터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공용 중인 국도 17호선, 엘지로와 함께 청주시 남북지역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3순환로와의 완전 입체교차 연결을 통해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24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9년 내에 사업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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