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과수화상병 첫 발생에 따른 집중 관리 당부

사과·배 과수원 출입 자제, 소독 철저, 의심 시 즉시 신고

강승일

2023-06-02 06:11:15




음성군 과수화상병 첫 발생에 따른 집중 관리 당부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지난 31일 첫 과수화상병이 음성읍 일원에서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과수원 출입 자제와 의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병원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며 화상병이 발생하면 방제명령에 따라 폐기 대상 과원의 나무와 기주식물에 대해 매몰, 소각, 폐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올해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예년 첫 발생에 비해 다소 늦게 발생했으며 지난해 5월 기준 발생량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화상병 예방을 위해 동계전정 전 사전교육 2회 실시와 사전방제약제 4회분을 3~4월에 걸쳐 385 농가, 226.4ha를 대상으로 7576개를 공급했으며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이용한 적기방제 예측 알림을 사과·배 재배 농가에 26회 안내해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추후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육기 정밀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과·배 재배 농업인은 타 과수원 방문을 자제하고 과수원 출입 시 소독 철저와 과수원 출입자에 대해 기록을 남겨 놓아야 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반드시 과수화상병 예방수칙 준수할 것”을 당부했으며 “화상병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 전화 부탁드리며 화상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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