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증평군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을 글과 영상으로 담아내어 추억을 공유하는 기록사업인 ‘앗싸 신나는 내 인생’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의 일환으로 ′앗싸′는 노년세대의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 인생기록에 의미를 두었다.
교육과정은 지역 및 주민들의 특성에 맞추어 자서전 쓰기 강사 양성 및 교재 제작 글로 쓰는 내 인생 영상으로 담는 내 인생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내 인생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무엇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기관 및 분야에서 함께 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을활동가들은 자서전 쓰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교재를 자체 제작했으며 이를 활용해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 곳곳에서 글로 쓰는 자서전 사업이 운영 중이다.
또한 영상자서전 제작에도 지역주민, 청소년 동아리, 증평 디지털 배움터 사업단 등이 교육 및 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동참에 나섰다.
증천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 바쁘고 힘들게 살다 보니 자식들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삶에 지쳐 살았던 노년 세대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고마움을 느끼고 남은 인생을 좀 더 신나게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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