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일한다면 주소를 음성군으로

기업체 대상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 전개

강승일

2023-05-30 06:48:32




음성군청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지난 30일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의 범 군민적인 확산을 위해 삼성면 소재 기업인 ㈜성은, ㈜대촌, ㈜한국혁신주택을 찾아 군의 전입 지원 혜택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업체 방문은 사내 기숙사 등 음성군에 실제 거주하고 있으나 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기업체 종사자들이 전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군은 기업체에 각종 전입지원 혜택과 청년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고 전입신고서를 전달했다.

군은 관내에 공장등록이 돼 있는 기업체 임직원이 군으로 전입하고 6개월 경과 시, 음성행복페이 2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기업체 임직원은 재직증명서를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성은 관계자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이 군과 지역사회 그리고 직원과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음성군 전입은 추후 정착을 통한 장기근속의 가능성을 높여 인력난을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해 전 군민이 시 승격이라는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2030 음성시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음성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에 관외 통근자가 가장 많다.

주간 인구지수 역시 119.8로 상주인구 대비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으며 향후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인구 증가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군은 전입하는 기업체 근로자를 위해 기업체전입자 전입지원금 이외에도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 청년월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상상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해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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