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구제역 확산 막기 위해 이동 통제 발령

이동통제초소 3개소 설치, 24시간 방역 철저

강승일

2023-05-16 09:15:09




이재영 증평군수, 구제역 확산 막기 위해 이동 통제 발령



[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한우농가에서 지난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이재영 증평군수는 15일 도안면에서 증평농협중앙회, 괴산증평 축협, 증평소방서 등 유관기관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도안면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방역시설을 점검해 모든 출입 차량에 대해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 군수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축산 농가에 외부 출입 및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 줄 것과 철저한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해 달라”고 강조하며“군 차원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불안해하는 축산농가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증평군은 구제역 발생 즉시,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정밀검사 결과 양성 개체는 즉시 살처분하고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전량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발생 농가 3km 이내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고 더 나아가 증평군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 임상예찰 및 소독강화를 진행하며 적극 대처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사회단체장들에게 구제역 발생 상황과 조치계획을 브리핑해 방역 소독에 따른 불편 사항이 있더라도 구제역 조기 차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고 사회단체에서는 통제초소 인력 지원 등 방역에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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