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여름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을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난 예·경보시설은 강우와 수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재난 상황을 방송장비로 전파하는 시설물이다.
시는 4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희교 등 9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신규 설치하고 무심천 제2운천교의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예·경보 발령 기준을 하천의 특성에 맞는 수위 및 강우량으로 도출하는 ‘교량별 수리수문 분석 및 적정 예경보기준 산정 용역’을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하천별 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예·경보를 발령했지만 해당 용역이 완료되면 각 하천별 특성에 맞는 경보 발령 기준을 갖추게 된다.
해당 용역은 오는 6월 중 완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을 철저히 대비 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위험지역 특성에 맞는 신속한 경보와 재해 상황 전파가 가능해짐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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